M자 헤어라인은 많은 남성의 숨은 고민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헤어라인 자체가 아니라, M자 영역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조금만 땀이 나거나 바람이 불면 'V자'로 쩍 갈라지는 현상입니다. M자 탈모는 더 이상 무조건 숨겨야 할 약점이 아닙니다. M자 헤어라인을 '완벽하게 감추는 방법'과 '당당하게 드러내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누어, M자 헤어라인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M자 영역 감추기

1. 가르마 & 가일 컷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르마를 타면 모량이 많은 쪽 모발이 자연스럽게 M자 부분을 덮어줍니다. 특히 한쪽은 넘기고 한쪽은 내려 M자를 덮는 '가일 컷'은 비대칭적인 매력으로 M자 커버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2. 쉐도우 펌
M자 탈모 스타일링의 핵심은 '경계선 허물기'입니다. 쉐도우 펌은 C컬과 S컬이 불규칙하게 섞여 모발 사이에 시각적인 볼륨감을 채우고 M자 라인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펌을 통해 이미 모류가 교정되고 볼륨이 잡혀 아침 스타일링이 매우 쉬워집니다.
헤어라인을 디자인으로 활용하기

1. 아이비리그 컷
M자 라인을 어설프게 가리는 것보다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이 훨씬 세련된 이미지를 줍니다. 아이비리그 컷은 M자 라인을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되, 앞머리를 위로 강하게 세워 시선을 위로 솟은 앞머리로 집중시킵니다. 이때 M자 양 끝의 모발을 살짝 옆으로 넘겨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리젠트 & 포마드 컷
클래식한 스타일로, 모발을 뒤로 깔끔하게 넘깁니다. 다만 이 스타일은 M자 진행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추천되며 , 윗머리 숱이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 소화가 가능합니다.
스타일의 90%를 결정하는 '드라이'와 '관리'
어떤 스타일을 선택하든, 성공의 90%는 '드라이' 단계에서 결정됩니다. M자 스타일링의 최대 적은 '갈라짐'이며 , 이를 막으려면 드라이기로 뿌리의 방향(모류)을 확실히 잡아주어야 합니다. M자 부분을 덮고 싶다면, 덮으려는 방향으로 모발을 당겨 뿌리에 열을 주고 3초간 식혀 모류를 교정해야 합니다. 또한 앞머리와 정수리 뒤쪽의 '뿌리 볼륨'을 살려 두상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야 시선이 M자 라인에서 분산됩니다.
흑채나 헤어 쿠션은 즉각적인 커버에 유용하지만 , 사용한 날에는 반드시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합니다.
M자 헤어라인은 스트레스가 될수 있지만, 자신의 M자 진행 단계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올바른 드라이 습관과 두피 관리를 병행한다면 오히려 매력적인 개성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타일링은 '대응'일뿐입니다. 근본적인 '관리'를 원한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약물 치료나 모발 이식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길입니다. 탈모인 하이팅!